2. 바위와 언덕, 바다가 어우러진 바람 허리 "에오 저 (Eo Gio)"
'에오 저'라고 부르는 이 곳은 한국어로 번역하면 '바람 허리'라는 의미인데 바위와 언덕, 바다가 어우러져서 독특한 풍경과 거센 바람이 만들어지는 곳입니다. 바위들을 타고 올라가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잊지 못할 멋진 자연 경관을 볼 수 있지만 바람이 매우 세기 때문에 조심해야 됩니다. 이 곳에는 모래 사장이 전혀 없고 그저 바다와 바위 뿐입니다.
뀌년을 방문하시는 관광객들 대부분이 '에오 저' 고유의 손상되지 않은 자연의 거칠고 장엄한 아름다움의 매력을 사랑해서 가장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일정이 바쁘시더라도 에오 저 만큼은 꼭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방문하기 가장 좋은 달은 3월에서 7월 사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입장료는 25,000동 (약 1,250원)으로 상당히 저렴하고, 주차비는 별도로 10,000동 (약 500원)을 받고 있습니다.
3. 참파 문화 쌍둥이 탑 Thap Doi (Twin Towers)
뀌년이 있는 빈딩성에는 참파 왕국 시절 유적지가 14군데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이 쌍둥이 탑입니다. 참파 왕국은 11세기 - 15세기 시간 동안 이 지역을 차지하고 있던 왕국으로 베트남의 앙코르와트라는 별칭이 있고 벽돌로 지은 독특한 문화 유산들을 많이 남겼습니다. 높이가 20m에 달하는 이 쌍둥이 탑은 참파문화의 가장 대표적인 유산입니다.
특히 해가 질 무렵 노을과 함께 맞이하는 쌍둥이 탑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있습니다.
4. 자연 물웅덩이가 만들어지는 끼꼬 해변 (Ky Co)
'끼 꼬'는 에오 저에서 매우 가까운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끼 꼬는 두 면은 산과 접하고 있고 한 면은 바다에 접하고 있습니다. 바위가 연결되어 있어서 조수가 올라갈 때 바위 사이로 흐르는 물이 아름다운 물 웅덩이를 만들어 냅니다. 로컬 여행사에서는 에오 저와 끼 꼬 지역을 돌아보는 하루 관광 상품을 많이 홍보하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로 여행을 하는게 적당하고 매우 아름답지만 날씨에 따라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꼭 날시를 확인하고 관광에 나서야 합니다.
5. 동남아의 가장 큰 불상 옹 누이 불상 사원
옹 누이 사원 (Tuong Phat Chua Ong Nui Temple)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불상이 있는 불교 사원입니다. 2009년에 건축하기 시작하여 2016년에야 완성한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이 불상과 사원은 규모면에서 베트남뿐 아니라 동남아에 있는 다른 불교 사원들을 압도합니다. 푸른 바다와 하얀 불상의 색채 대비가 근사합니다.
이어서 3편에서는 뀌년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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