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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배우기

[베트남 여행] 베트남의 제주도 숨겨진 낙원 뀌년(Quy Nhon) 제2편

by 김밥이 파파 2021.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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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위와 언덕, 바다가 어우러진 바람 허리 "에오 저 (Eo Gio)"

'에오 저'라고 부르는 이 곳은 한국어로 번역하면 '바람 허리'라는 의미인데 바위와 언덕, 바다가 어우러져서 독특한 풍경과 거센 바람이 만들어지는 곳입니다. 바위들을 타고 올라가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잊지 못할 멋진 자연 경관을 볼 수 있지만 바람이 매우 세기 때문에 조심해야 됩니다. 이 곳에는 모래 사장이 전혀 없고 그저 바다와 바위 뿐입니다.

 

뀌년을 방문하시는 관광객들 대부분이 '에오 저' 고유의 손상되지 않은 자연의 거칠고 장엄한 아름다움의 매력을 사랑해서 가장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일정이 바쁘시더라도 에오 저 만큼은 꼭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방문하기 가장 좋은 달은 3월에서 7월 사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입장료는 25,000동 (약 1,250원)으로 상당히 저렴하고, 주차비는 별도로 10,000동 (약 500원)을 받고 있습니다.

 

뀌년의 아름다운 협곡 바람의 허리 에오 저
바람 허리 에오 저 Eo Gio

 

 

3. 참파 문화 쌍둥이 탑 Thap Doi (Twin Towers)

 

뀌년이 있는 빈딩성에는 참파 왕국 시절 유적지가 14군데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이 쌍둥이 탑입니다. 참파 왕국은 11세기 - 15세기 시간 동안 이 지역을 차지하고 있던 왕국으로 베트남의 앙코르와트라는 별칭이 있고 벽돌로 지은 독특한 문화 유산들을 많이 남겼습니다. 높이가 20m에 달하는 이 쌍둥이 탑은 참파문화의 가장 대표적인 유산입니다.

 

특히 해가 질 무렵 노을과 함께 맞이하는 쌍둥이 탑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있습니다.

 

참파 유적 트윈 타워 탑 도이
트윈 타워 탑 도이

 

 

4. 자연 물웅덩이가 만들어지는 끼꼬 해변 (Ky Co)

'끼 꼬'는 에오 저에서 매우 가까운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끼 꼬는 두 면은 산과 접하고 있고 한 면은 바다에 접하고 있습니다. 바위가 연결되어 있어서 조수가 올라갈 때 바위 사이로 흐르는 물이 아름다운 물 웅덩이를 만들어 냅니다. 로컬 여행사에서는 에오 저와 끼 꼬 지역을 돌아보는 하루 관광 상품을 많이 홍보하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로 여행을 하는게 적당하고 매우 아름답지만 날씨에 따라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꼭 날시를 확인하고 관광에 나서야 합니다.

 

자연 웅덩이 끼꼬 해변
끼 꼬 해변

 

 

 

5. 동남아의 가장 큰 불상 옹 누이 불상 사원

옹 누이 사원 (Tuong Phat Chua Ong Nui Temple)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불상이 있는 불교 사원입니다. 2009년에 건축하기 시작하여 2016년에야 완성한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이 불상과 사원은 규모면에서 베트남뿐 아니라 동남아에 있는 다른 불교 사원들을 압도합니다. 푸른 바다와 하얀 불상의 색채 대비가 근사합니다.

 

 

동남아 최대 불상 옹 누이 불상 사원
옹 누이 사원

 

 

이어서 3편에서는 뀌년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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