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고 요즘 날씨가 선선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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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김밥이와 마실 나갈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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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실 걸어서 빈홈 웨스트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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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건물에 들어와서 케이마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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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마트를 훌훌 둘러보던 중 ~~~

아직 상가가 비어 있는 곳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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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는데 이렇게 네카(Neca) 라는 요거트 음료 가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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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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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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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는 너무 신기해서 빨리 들어가보자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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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사진 한장 찍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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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아주 심플 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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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분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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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요거트 음료 아이스크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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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고 있었습니다 ~~~

요거트 관련 음료 및 아이스크림은 요즘 하노이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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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아이템이라 그랩푸드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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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업체들이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

배달해서 먹다가 이렇게 집앞 상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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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들어와서 먹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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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모르게 데이트하는 기분이 들어 삼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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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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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입주민들도 저희처럼 몰라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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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을 지나가시는 분 한분 정도 본거 같습니다

와이프는 검정쌀 요거트 아이스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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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트밀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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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문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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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로 녹차 젤리도 주더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

맛은 요거트의 단신 단신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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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밍의 담백함이 조화를 이뤘습니다 ~

이제 막 11개월이 된 김밥이도 한입 먹어보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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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지 더 달라고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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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유아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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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가 다 먹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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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아들 ~~ 더 크면 사줄게 ~~

한입 먹고 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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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보름달처럼 커진 김밥이 ~~

더 먹고 싶은데 .. 하는 아쉬워하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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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만 먹으니까 뾰루뚱 심술난 김밥이

으엉 ~~ 더 주세요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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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에게 컴플레인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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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태겸아 ~~~

둥가 둥가 둥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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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삐졌을 때는 사뿐히 안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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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로 다음에 더 먹자 ~~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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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처럼 김밥이 마음이 풀린답니다

아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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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도 잘하는 김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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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유아 성장기는 계속 됩니다 ~~

아들 ~~ 건강하게 성장하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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