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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배우기

오늘 4월 29일 새로운 베트남 소식 ~ 베트남 남서부 국경지역을 따라 코로나 핫스팟 등장 가능성 경고

by 김밥이 파파 202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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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서부 국경지역을 따라 코로나 핫스팟 등장 가능성 경고

비나타임즈

베트남 보건당국은 캄보디아에서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남서부 주변 지방에서 추가 발병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서부 국경 지역을 담당하는 국경수비대와 경찰이 코로나19 감염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불법 출입국자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지만 드넓게 육로를 따라 펼쳐진 국경선에서 불법 입국자들을 색출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현재 캄보디아에서는 10,000명 이상의 확진자와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이 7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확진자들 중에는 현지에서 사업을 하는 베트남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캄보디아 현지의 상황이 악화되지 베트남으로 넘어오려는 베트남인들을 포함해 현지에 체류하고 있던 중국인들도 베트남으로 불법 입국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파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캄보디아와 육로로 국경선 1,130Km 이상의 거리에 위치한 지역 중 띠엔장(Tien Giang)성, 롱안성, 동탑(Dong Thap)성을 비롯해 남부지역의 벤쩨(Ben Tre)성과 빙롱(Vinh Long)성 등 다양한 지역에서 위험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베트남 2대 도시인 남부 지역의 호찌민시에서도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4월 30일부터 시작되는 연휴 기간 동안 수 많은 사람들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역 당국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베트남 하남성: 격리 마친 남성 코로나 양성 사례 확인.., 추가 조사 중

비나타임즈

4월 29일 베트남 북부 하남(Ha Nam)성 질병관리본부는 격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남성(28세)이 코로나 유사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1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지역 보건 당국은 이 남성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들을 분류하고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남성은 지난 4월 7일 일본에서 파견 근로자 생활을 마치고 복귀해 다낭시에 위치한 격리 호텔에서 14일 동안 격리된 후 4월 8일, 4월 12일 그리고 4월 21일 세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어 지난 4월 22일 집으로 돌아간 상태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4월 24일 아침부터 열이 나고 기침과 인후통 징후를 보여 지역 보건소에 신고 후 1차 샘플을 확보해 검사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성: 격리 마친 남성 양성 사례 발생한 마을 일시 봉쇄 결정

비나타임즈

베트남 북부 하남(Ha Nam)성 보건 당국은 4월 29일 오전 리년(Ly Nhan) 지역 다오리(Dao Ly) 마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양성 사례와 관련한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해당 마을을 봉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dantri]

지역에서 발생한 양성 사례자는 현재까지 1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상태이며, 추가 확인을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일본에서 입국 후 14일 동안 격리 장소에서 3차에 걸친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보건당국은 4월 28일 밤 지역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해당 지역에 대한 일시적인 봉쇄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4월 29일 오전 9시 기준 총 32건의 밀접 접촉자와 200건의 2차 접촉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관련하여 추가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찌민시: 코로나19 발병 위험성 높아..., 국경 인근보다 위험

비나타임즈

호찌민시 의료 전문가는 "호찌민시는 남부지역의 교통 및 의료 허브로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면서 코로나19 발병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언급했다.

 

또한, 호찌민시 질병통제센터(CDC) 소장은 최근 호찌민시 뜨주(Tu Du) 병원에서 발생한 사례와 같이 불법 입국자들이 부정확한 의료 신고를 하고 병원을 방문하거나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캄보디아 국경에서 불법으로 입국한 후 해당 지역에 머물기보다는 먼저 호찌민시로 이동한 후 동선을 정리하고 다시 자신들의 목적지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불법 입국자들이 호찌민시를 경유하는 사례가 높다고 언급했다.

또한, 라오스와 캄보디아 국경에 사는 사람들이나 국경 근처의 베트남 사람들이 종종 건강 검진과 치료를 위해 베트남으로 입국해 호찌민시에 위치한 주요 병원으로 들어가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최근 코로나19 사태에서는 호찌민시가 가장 위험한 발병 지역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호찌민시에서 활동하는 대형 병원에는 중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상태이며, 또한 주변 지역에서 중병을 치료하기 위해 호찌민시로 이동하는 경우도 많아 만약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 확진자가 이들 병원에서 접촉이 이뤄질 경우 그 확산 속도는 이전보다 더 강력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보건부는 정기적으로 남부지역의 의료시설에 대한 코로나19 전염병 예방 통제를 위한 검사 조직을 운영하고 병원에서는 보건부가 제시한 일련의 기준에 따라 교차 점검 및 안전 평가를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병원을 통한 전파는 겉잡을 수 없는 결과가 초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철저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호찌민시: 한 달 만에 밀입국자 108명 적발, 빈곤층들 비용 우려해 밀입국 시도

비나타임즈

호찌민시 경찰 당국은 지난 한 달 동안 108명의 불법 입국자들을 체포했지만, 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며 지역사회에서 심각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재발 위험이 있을 것으로 인정했다.

 

불법 입국자들은 베트남으로 입국시 국경선을 넘거나 수로를 이용하는 등 정기적인 불법 루트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일부는 사람들이 다닐 수 없는 경로를 통해 불법으로 입국해 호찌민시로 이동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밀입국자 알선 조직 적발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불법 입국자들과 경로가 있어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불법 경로를 통해 입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이나 여관에 대한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서는 시민들에게 해외에 있는 가족들과 연락해 합법적인 수단을 사용해 베트남으로 입국 후 격리 및 감염시 안정적인 치료를 받도록 권고하도록 요청했다.

하지만, 이 같은 당국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불법 입국하는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로 정식 경로를 통해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 비용이나 격리 비용을 지불한 능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정부에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격리 및 치료 비용을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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