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육아파파 김밥이 아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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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노이 날씨가 완연한 가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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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에 나들이 가기 참 좋을 때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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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해지기 전에 김밥이랑 축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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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에 하루하루가 즐겁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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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시야도 보면서 조금씩 공을 차는거 같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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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에너지의 김밥이다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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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2개월인데도 같이 놀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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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엄마는 체력이 후르르륵 ..

조금씩 속도감 있게 뛰는거도 좋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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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넘어지지만 아프지도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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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툴툴 털어내고 다시 뛰어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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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유아랍니다

가끔 밖에 돌아다니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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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 아니냐는 소리를 듣곤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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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를 씌여보니 .. 음 ...

그래도 제 눈에는 우람한 아들로만 보인답니다 ㅎㅎ

요즘은 투정도 많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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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도 부리고 ...

화를 내기도 하는 김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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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격한 질풍 성장의 시기인거 같습니다

분유사러 샵에 왔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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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틈이 없는 김밥이 ~~~

여기 저기 ... 쉴 틈이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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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만지고 먹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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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지식을 나름의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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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고 소화하고 배워가는 중이랍니다

이제는 집보다는 하루 두세번은 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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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쐬고 놀이터에서 놀기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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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성장 중인 김밥이 ~~

신발 양말은 아직 혼자 못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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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가고 싶을 때는 문 앞으로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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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을 만지는 귀염둥이랍니다

얼마나 이리저리 돌아다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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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도 금새 새까맣게 변해 버렸네요 ㅎㅎ

신나게 놀고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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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물에 샤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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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에서 공놀이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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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 우유 한병 마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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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노래 보는 김밥이 ~~

매일 이렇게 공놀이는 생활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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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칠줄 모르는 아들 ~~

이렇게 건강하고 밝은 아이로 자라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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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아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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